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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굿바이 삼성 '열정락서'

박성훈 경제산업부 차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이돈주 삼성전자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김상헌 네이버 대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교수.

삼성그룹이 3년간 이어온 토크콘서트 '열정락서'에 등장한 인물들이다. 열정락서는 삼성이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공익 프로그램이다.

이 무대에서 만큼은 삼성의 '사장님'도, 유명 IT기업의 '대표님'도, 국내 일류 대학의 '교수님'도 그저 '강사'일 뿐이었다.

즉 열정락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산업계 '스타 CEO'의 지혜와 노하우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였다.

특성화고 학생, 사회복지사, 유학생, 보육시설 청소년, 농산어촌 출신 중학생,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30만명의 관객이 국내외 20개 도시에서 80회 동안 강연을 들었다.

2011년 10월 광주에서 시작한 열정락서가 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열정락서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에 유명 가수의 공연을 곁들여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꿈' '열정' '도전' '성공' '소통' 등을 키워드로 내세워 젊은층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하는 데 일조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투수 류현진 역시 '긍정의 힘'에 대해 설파했다.

대기업도 충분히 일반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열정락서. 어디서 무엇이 돼 다시 만날 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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