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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키쿠치 사장 “르노삼성 QM5는 캐시카이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한국닛산과 닛산 글로벌 임원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타케히코 키쿠치 사장이다.



11일 캐시카이 발표회장에서 만난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은 캐시카이를 르노삼성 QM5와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비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캐시카이는 닛산 유럽디자인센터에서 개발되어 유럽 SUV시장을 휩쓸고 있는 모델이다. 르노삼성 QM5 후속모델·북미형 닛산 로그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한국닛산은 그동안 미국에서 생산된 로그를 수입해 판매해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디젤 모델이 득세하는 한국수입차시장의 특성에서 밀려난 탓이다. 그래서 들여온 모델이 유럽에서 개발된 닛산 캐시카이다.

키쿠치 사장은 "캐시카이와 QM5는 가격대도 차이가 나고 노리는 고객층도 다르다"면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시장이 겹치지 않겠냐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캐시카이가 디젤 모델로 선보임에 따라 기존에 판매되던 국산·유럽산 SU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캐시카이는 복합연비 15.3km/ℓ의 경제성과 함께 3050만~379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키쿠치 대표는 "현재 사전계약대수가 600대를 넘었고, 고객에게 인도하기까지 3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라며 "월 200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급 경쟁차의 올해 판매 실적을 보면, 기아 스포티지R은 4만437대가 팔렸고 현대 투싼ix는 3만5856대, 쌍용 코란도C는 1만6182대, 쉐보레 트랙스는 8360대, 르노삼성 QM5는 7610대가 팔렸다. 수입차 중에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6371대로 압도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추세라면 티구안이 국산차 QM5를 제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 토요타 RAV4는 1237대, 혼다 CR-V는 767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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