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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통합은행에 '하나' 명칭 들어가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 우측 두 번째), 하나가족사랑봉사단 김경희 단장(사진 우측 세 번째), 남북하나재단 정옥임 이사장(사진 우측 첫 번째) 등이 김장을 하고 있다/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11일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모두하나데이'는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의미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와 그룹 임직원 약 450명, 가족사랑봉사단원 100명, 다문화 가정·탈북민 5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CEO와 임직원들은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자는 내용의 '행복릴레이' 선언식을 가졌으며, 소외계층 6000여 가구에 1만1111포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와 '하나금융그룹 DMZ 평화대장정 영상' 관람 등의 시간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와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탈북 새터민들도 직접 참여해 북한의 평안도, 함경도식 김장을 담궈 남한의 영남, 호남식 김장과 함께 김장독에 담는 '화합의 김장독'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두달간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금융그룹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그룹내 총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은 ▲기부 혹은 봉사를 실천하는 '1인 1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 ▲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Happy Sharing' 등 그룹내 계열사별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 활동들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로 네번째 해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브랜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통합은행의 이름에 '하나'는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통합은행 브랜드는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통상적으로 통합 이후 존속법인을 주면 브랜드는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조기통합을 의결하고 합병 계약을 맺으면서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정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통합 은행의 명칭은 브랜드 인지도 설문 조사를 거쳐 두 은행측 인원이 같은 숫자로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 결정토록 했다.

이밖에 다음달 통합 출범하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법인에 대해선 "이번 주 안으로 명칭이 정해질 것"이라며 "'하나카드', '하나외환카드', '하나SK카드'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노조가 대화 제의에 응하고 나서 2주일 기다렸는데, 거의 다 돼간다"며 "내년 그룹의 화두는 '혁신'으로 겉으로 통합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하나금융은 예정대로 이달 중 금융당국에 통합법인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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