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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모바일뱅킹 '대세'…'兆단위 매출' 시대

모바일 금융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은행들도 모바일뱅킹 강화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수신상품들의 잔액이 이미 조 단위를 넘어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예금 상품의 가입 잔액(10일 현재)은 1조7892억원(15만3972좌)에 달한다. 우리은행의 스마트폰 전용 예금상품 3종의 잔액도 총 9974억원(7만2161좌) 수준이다.

수신상품 뿐만 아니라 절차가 복잡한 대출상품으로도 모바일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아파트론'(가칭)을 내년 초 출시한다.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을 넘어 절차가 까다로운 주택담보대출까지 고객이 은행 지점을 찾을 필요 없이 모바일로 신청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셈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이 최근에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용도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뱅킹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3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6.5%(264만명) 증가했다. 1년 전(3130만명)과 비교하면 37% 급증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만9000건, 하루 평균 자금이체 실적은 1조7000억원에 달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7.3%, 4.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시기 인터넷뱅킹의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6만4000여건으로,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이 격차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가 인터넷뱅킹을 추월할 날도 머지않아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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