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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염경엽 감독, 손혁 해설위원 영입에 적극적…1군 투수코치로 현장 재투입

손혁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손진영기자



손혁(41)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 지도자 신분으로 야구장을 다시 찾게 됐다.

손혁 해설위원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현장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직접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12일 오전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넥센 히어로즈가 일찍이 손혁 위원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손혁 위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넥센은 그동안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중이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었고 현재 최종 사인만 남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혁 위원의 영입에는 염경엽 넥센 감독의 종용이 크게 작용했고 영입이 성사 될 경우 보직은 1군 투수코치가 될 전망이다.

손혁 위원은 1996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KIA와 두산을 거쳐 2004년 4월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성적은 8시즌 통산 107경기에 출장해 36승31패(1완투)·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투수 인스트럭터인 톰 하우스 밑에서 지도자 및 재활 트레이닝 교육을 받았다.

2008년 한화 스프링캠프와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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