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의 대표 장수제품인 카라멜콘 시리즈(카라멜콘 땅콩·빅카라멜콘 초코·카라멜콘 메이플) 중 요즘 가장 '핫' 한 반응을 얻고 있는 카라멜콘 메이플이 출시 2년 만에 누적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989년 국내 최초로 스낵에 땅콩을 넣어 화제를 일으킨 카라멜콘 땅콩의 시리즈 후속 제품이다. 메이플 시럽을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에 접목시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 가운데 2012년 첫 선을 보인 카라멜콘 메이플은 SNS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달콤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단번에 크라운제과의 인기제품으로 성장했다.
중독성 있는 단맛으로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과 캐러멜 소스로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구현한 것은 물론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카라멜콘 땅콩보다 3배나 커진 빅사이즈로 새로운 맛과 비주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수명이 짧아지고 일 년에 수많은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제과시장에서 크라운제과의 카라멜콘 시리즈는 25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카라멜콘 시리즈의 인기 비결에 대해 카라멜콘이라는 기존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기호에 발맞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라멜콘 시리즈는 그동안 판매된 개수만 7억3000만 개, 누적 매출로는 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시리즈 제품은 내년 총 매출 4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윤홍덕 마케팅 부장은 "카라멜콘 시리즈는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맛과 제품의 콘셉트로 25년 넘게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장수제품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