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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강화하는 이통3사, 리더십 높이기 분주

사진제공=KT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홈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에서 리더십을 높이기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다.

스마트홈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주거 공간에 융합시켜 가정 내 가전제품·홈기기에 대한 원격 제어,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가전·홈기기 제조사들과 손잡고 스마트홈 사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자사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경동나비엔(보일러), 게이트맨(도어락), GE Lighting(조명), 위닉스(제습기), 오텍캐리어(에어컨) 등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이 대중화 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상용화에 있어 제품의 가격이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부분을 신경썼다. 이에 SK텔레콤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제휴사별 시장 주력 제품에 스마트홈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별도 장비 구입없이 유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사용가능하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최근 현대리바트와 함께 국내 최초로 ICT융합 기반의 신개념 가구인 '스마트 퍼니처'도 선보였다.

스마트 퍼니처는 주방 가구 문짝이나 화장대 등에 터치스크린이 구현된 거울을 설치하고 유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 가구다. 스마트폰 미러링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과 현대리바트는 내년 2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0여종의 스마트 퍼니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홈CCTV '맘카2'와 '홈보이 G패드'를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홈CCTV 맘카2는 기존 맘카의 비디오 기능은 대폭 업그레이드 하고 타사 인터넷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홈보이 G패드는 전화, 오디오, TV, e-북, 보안서비스 등 디지털 가전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기기다.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한 홈보이 G패드는 최근 각종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PPL(제품 간접 광고)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경우 아이들이 홈보이를 통해 각종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노래와 춤을 추는 모습 등을 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 이 같은 PPL 효과에 힘입어 홈보이 G패드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는 후문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을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KT도 각종 스마트홈 관련 전시회 등에서 자사의 ▲스마트홈 폰 미니 ▲스마트홈 패드 2 ▲올레tv 스마트 ▲KT텔레캅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다분야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레 기가인터넷 전국 상용 서비스에 나선 KT는 유무선 결합 시너지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보다 빠른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홈기기와 통신서비스를 접목, 다분야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야말로 사물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홈을 통한 이통사의 시장 리더십 경쟁이 주목된다"면서 "통신과 가전, 보안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보다 편리한 스마트 세상이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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