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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뷰티업계 '30일 환불' 마케팅 활발

뷰티업계 '30일 환불' 마케팅 활발

/나노키 제공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내 피부'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하지만 큰 돈 들여 산 화장품을 그냥 버리기란 쉽지 않다.

최근 뷰티업계가 이같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무료 교환·환불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남성 홈케어 브랜드 나노키는 화장품 구매 후 30일 이내 반품 교환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나노키는 파라벤·인공색소·광물성 오일 등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을 피부 타입별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김수환 대표는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 등으로 가격 거품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며 "고객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을 때까지 몇 번이고 환불, 교환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큐레이션이커머스 브랜드 미미박스도 이달부터 '30일 무료 환불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매일로부터 30일 동안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물론 쓴 제품까지 무료로 환불해준다. 미미박스 측은 온라인으로 화장품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의 결정을 돕고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환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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