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시즌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18일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후보 선정위원회는 지난달 18일 MVP 후보로 삼성의 밴덴헐크, 넥센의 밴헤켄-강정호-박병호-서건창 등 5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에는 삼성의 박해민, 넥센의 조상우, NC의 박민우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 선정 투표는 지난달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마산구장에서 실시됐으며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총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최다 득표 선수가 과반수 미만을 득표할 경우 시상식 현장에서 득표수1,2위 선수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타격왕, 최다승 투수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1군 및 퓨처스리그 타이틀 홀더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최우수신인선수와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KBO는 이번 시상식에 야구팬 300명을 초대한다. 입장권은 14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1인2매의 입장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SPOTV와 SPOTV 플러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