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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경찰, 도 넘은 살인 진압…하루에 6명꼴 살해당해



브라질 경찰의 살인적인 과잉 진압이 문제가 되고 있다.

브라질 공공 안전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브라질 경찰이 총 1만 1197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에 6명이 경찰에 의해 살해되고 있는 셈. 총 사망 인구 중 9691명은 경찰 복무 중에, 1506명은 근무 외 시간에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사실은 이 숫자가 30년 간 미국에서 일어난 경찰들의 살인 진압 건수(1만 1090명)보다 더 많다는 것. 게다가 2억 명의 브라질 인구는 3억 명이 넘는 미국보다도 적다.

전국에서 가장 살인을 많이 한 경찰 부대가 속한 주는 히우 지 자네이루였으며 그 다음으로 상 파울루, 바이아 순이었다.

히우 지 자네이루 시는 경찰의 살인 진압 1위라는 불명예를 거의 매년 차지하고 있다. 그 때문에 살인 건수는 2009년의 1048건에서 2013년 416건으로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다. 상 파울루의 경우 5년 새 566건에서 364건으로 36%가 감소했다.

한편 경찰들 또한 많은 수가 근무 중 혹은 근무 외 시간에 살인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부터 5년 간 1170 명의 경찰이 사망했으며, 작년의 경우는 490 명으로 하루 평균 1.34명이 살해 당한 꼴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사망 사고로 인해 2580억 헤알 상당(110조 7284억 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2013년 GDP의 5.4%에 해당하는 액수다.

브라질은 공공 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를 작년 대비 8.65% 올린 바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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