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업계도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방송 서비스에 나선다.
현대HCN은 수능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해 수능시험 전후로 각 시기에 맞춘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앞서 현대HCN은 지난달 20일 생방송 토크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이야기판'에 '수능특집 공부의 신을 만나다' 편을 직접 제작, 방영했다. '수능특집 공부의 신을 만나다'에서는 공신닷컴의 강성태 대표를 초대해 수능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노하우와 궁금한 점,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질문 등이 진행됐다.
수능이 끝난 이후에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를 다룬 '스쿨존'에 '수능응원특집'을 편성해 방영한다. '수능응원특집'에서는 현대HCN의 권역인 서초, 동작, 관악 지역 방송반 학생들이 직접 리포터로 나서 수능응원현장을 찾아가 생생한 현장 상황을 전해준다. 또 수능응원이 끝난 후의 뒷이야기도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한다. 수능응원특집은 28일 오후 1시35분 방송되며, 이후 2주간 1일 4회 재방송된다.
씨앤앰은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 특강 방송을 마련했다. 2012년 수능 7개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대 전체 수석을 차지한 김승덕 씨가 진행한 이번 특강은 18일 오후 9시30분 씨앤앰 ch1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 시청자들에게 녹화 방송된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8일 강남 대치2 문화센터에서 '자기주도학습으로 대학의 문을 열자'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열었다.
CJ헬로비전은 자사 디지털케이블TV인 '헬로tv'를 통해 수능 당일인 13일 오후 6시부터 16일까지 '수능끝! 새내기 모여라' 특집관을 선보인다. 특집관은 EBS 수능해설 및 논술, 입시전략 설명회 주문형비디오(VOD)부터 추천 영화, 패션 코디&다이어트 관련 VOD 콘텐츠로 구성됐다.
추천영화는 2014 흥행영화 톱 20편과 스무살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 20여편 등으로 편성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큰 시험을 끝내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새내기 대학생들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