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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전철역서 폭음탄 '펑'…10여명 부상

이집트 카이로 북부 헬메예트 알자이툰 전철역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폭음탄이 터져 승객 10명이 다쳤다고 알아흐람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폭발 사건으로 전철 운행이 즉시 중단됐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1일에도 카이로 전철역 2곳에서 폭음탄이 폭발했고, 5일에는 알모르즈 전철역에서 소형 폭발물이 터져 3명이 다쳤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또 이날 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의 공격 2건으로 군인과 경찰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나이 반도는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이 군경을 겨냥해 테러를 자주 벌이는 곳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