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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막바지 '절임배추 마케팅' 봇물

절임배추 시장 규모(단위:억원) '2014 식품유통 연감' 인용 아워홈 제공



유통업계, 막바지 '절임배추 마케팅' 전쟁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막바지에 이른 김장 시즌을 놓고 유통업계가 '절임배추' 마케팅을 열을 올리면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14 식품유통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절임배추 시장규모는 1조 3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상품화된 김치의 매출을 넘은 것이다.

업계에선 집에서 김치를 담그면 기호에 따라 양념을 조절할 수 있어 건강과 위생을 지킬 수 있고 시간절약과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다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먼저 홈플러스는 12월 3일까지 전 점포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값 김장용품 대전'을 벌인다. 이 기간 1포기당 1000원, 5만원 이상 구매 때에는 포기당 500원 수준인 1망(3입, 약 10㎏)당 1500원에 판매한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대형마트 배추 가격(20포기, 3만1450원) 대비 70%나 저렴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워홈은 절임배추와 김장김치 양념 등 각종 김장 관련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해남·충청·경북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 배추를 사용해 15℃에서 20시간 이상 정성껏 절여 겉잎뿐만 아니라 속까지 제대로 절였다. 절임배추 10㎏ 가격은 1만9000원, 20㎏ 제품 2만9000원이다. 무채·대파 등 다양한 배추 속재료를 사용한 김장양념과 직접 김장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김장김치 제품도 마련됐다. 오는 15일까지 주문을 마친 고객에게는 편육을 추가 증정한다.

농협유통도 오는 19일까지 우리농산물을 한곳에 모아 할인 판매하는 '김장대잔치' 진행한다. 농협유통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채소·젓갈 매대 등 김장관련 매대를 확대 운영한다. 배추·무 등 김장 주재료와 젓갈류·조미채소류 등 부재료 총 50여 품목을 할인한다.

동원F&B는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소비자가 직접 김치공장에 방문해 김장을 하고 담근 김치를 배송 받을 수 있는 '동원양반아삭 김장투어'를 당일 코스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김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내산 1등급 재료로 김장을 담글 수 있으며 완성된 김치는 택배를 통해 3주 내에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로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김장투어 콜센터를 통해 내달 12월까지 할 수 있다.

편의점과 소셜커머스 업체도 절임배추와 김장 양념판매에 뛰어 들었다.

GS25는 전국 점포에서 천일염을 사용한 남도 절임배추 주문을 받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17일까지 상시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10㎏ 1만8800원이다.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절임배추를 수령하거나, 김장을 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아 볼 수도 있다.(단, 택배 요청 시 10㎏ 1000원 추가). 여기에 BC카드 또는 팝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BC카드 최대 2만원 청구할인, 팝카드 최대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소셜커머스인 쿠파은 다음 달 5일까지 천일염을 사용한 국내산(해남·괴산 등) 절임배추를 1박스(20㎏)에 2만5900원~3만3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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