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3일(현지시간)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이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준이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옐런은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 공동 주최로 열린 '글로벌 리서치 포럼' 기조연설에서 경제와 금융 국제화가 갈수록 확대된다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제화 시대에서 전세계 금융시장과 주요국 경제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있게 파악하는 것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이루려는 연준 정책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은 또 "연준이 국외 통화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하고, 견해를 활발하게 교환하는 것이 금융 안정과 성장 촉진에도 크게 이바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