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 개발도상국 대상 금융 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금감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자문, 전문인력의 중장기 파견, 연수·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 분야로는 ▲개도국 자문단 파견 등 금융분야 협력사업의 발굴과 시행에 관한 사항 ▲금융분야에서의 국제 개발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기타 상기 협력사업의 원활한 이행 등을 위해 필요한 정보공유, 시설 및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조사항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금융분야에 대한 개도국 원조가 증대될 것"이라며 "한국 금융시스템이 세계로 확산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