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글렌피딕의 글로벌 프로그램 '글렌피딕 익스피리언스'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렌피딕의 역사·제조 과정·테이스팅 뿐만 아니라 장인의 실제 오크통 제작 시연 등 글렌피딕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한 증류소에서 100% 맥아만 증류해 숙성시킨 위스키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을 중심으로 모임이나 파티 문화가 발달하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사랑 받고 있는 글렌피딕은 계곡 '글렌(Glen)'과 사슴 '피딕(Fiddich)'을 합친말로 '사슴이 있는 계곡'을 의미한다. 특히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청정수 '로비듀'와 스페인산 셰리 오크통만 사용하고, 증류·숙성 등 전 과정을 제조 장인인 몰트 마스터가 책임지는 등 철저한 관리로 유명하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는 12·15·18·21·30년산이 판매되고 있다. 40·50년산·빈티지 라인 등 매년 한정판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12년 산(9만원), 15년 산(12만원), 18년 산(19만5000원), 30년 산 (135만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30년 산은 명절 선물용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백화점 윤종대 주류 바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싱글 몰트 위스키이자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며 "글렌피딕의 글로벌 프로그램, 글렌피딕 익스피리언스는 마니아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싱글 몰트 위스키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