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삼 제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연간 1조3000억원 규모로 커진 홍삼 시장은 찾는 연령 층이 점차 넓어지고, 다양한 국가에서 찾고 있는 만큼 젤리·캡슐,·앰플 등 보다 먹기 쉬운 제형의 아이디어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일화의 경우 양약과 같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홍삼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홍삼 분말을 캡슐에 담은 '홍삼분말 캡슐'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홍삼젤리' '홍삼캔디' '고려홍삼양갱' 등을 개발해 찾는 이들이 느었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휴대성을 높인 스틱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선보였다. 빼빼로 데이 때 인기를 끌기도 한 이 제품은 홍삼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희석해 10㎖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 직접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에 희석해서 즐길 수도 있다. 이어 선보인 '홍삼분 리미티드'도 과립 형태의 형삼 가루(분)를 스틱 포장해 휴대와 보관성을 높였다. 홍삼 죽 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할 수 있어 인기다.
아모레포시픽의 뷰티푸드 브랜드 VB(Vital Beauty)는 앰플 제형의 '예진생 진생베리 명작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삼의 붉은 열매인 '인삼열매'를 함유한 고농축 홍삼 앰플 제품으로 환절기 면역력 증강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농협한삼인 '심의환'은 공진단의 주원료인 녹용·당귀·산수유에 6년근 홍삼분말과 홍삼농축액과 침향을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홍삼 대환(大丸) 제품이다.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들도 출시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카라멜 홍삼라떼'는 기능성 팽화홍삼이 함유된 건강음료로 홍삼파우더와 우유·카라멜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기존 홍삼보다 쓴맛이 적은 팽화홍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이다 맑고 진한 홍삼수'는 홍삼의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건강기능식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이고 합성착향료, 설탕, 카페인을 넣지 않은 천연 에너지 음료다. 이 제품에 함유된 글루코플러스 성분은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해 체력저하를 막아주며 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