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제 2의 '쩐의 전쟁'을 펼친다.
지난 2011년, '1만원으로 자수성가하기' 편으로 화제를 몰았던 '쩐의 전쟁'이 한 층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다. 멤버들은 이번엔 1만원이 아닌 100만 원의 자본으로 24시간 동안 수익창출을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1주일 동안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시장 조사에 나서는 등 그들만의 창업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공개된다. 멤버들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난관에 위기를 겪으면서도 직접 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난 도전에서 '기부상인'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냉정하지 못한 판매방식을 펼쳐 적자를 냈던 유재석은 농산물 산지직송 유통업에, 구두 닦기와 주먹밥 판매를 했던 정준하는 세 가지 아이템으로 이번에도 역시 서비스업과 요식업에 도전했다. 특히 정준하는 전략을 담은 의외의 서비스업을 결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즌1에 참여하지 못했던 정형돈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 판매에 도전해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이번 '쩐의 전쟁' 예고편에는 최근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노홍철의 방송분이 통으로 편집된 채 멤버 5명의 모습만 보였다. 순위를 매기는 게임의 특성상 노홍철 분량의 편집이 프로그램 구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채혈 검사를 원한 노홍철은 14일 오전 발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05%로 나타났다. 이는 면허 취소 1년에 해당하는 수치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등에서 자진 하차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