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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은퇴도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국민·우리·신한·농협…세미나·귀농체험 지원 '눈길'

# 넓은 집과 돈 걱정 없는 여유로운 생활

누구나 꿈꾸는 은퇴 후의 모습이지만 막상 은퇴 준비를 하자면 막막하기 짝이없다. 그간 모아둔 돈을 어떤 방법으로 유용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금융사에 넣자니 확신이 서지 않아 은퇴준비가 고민이라면, 은행에서 제공하는 각종 세미나와 체험을 통해 미리 알아보면 어떨까.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에서는 고객의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노후 설계 세미나와 귀농 체험 등을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은퇴금융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은퇴 고객을 잡기 위한 복안이다. 실제로 국내 실버마켓 규모는 2010년 33조2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125조원으로 10년간 3.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4일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한달 동안 부산, 대전, 서울지역에서 'KB골든라이프 행복노후설계' 전국 릴레이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약 10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은퇴노후설계 특강, 부동산 특강, 명사특강(인문학·건강)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합리적 자산관리'와 고령화, 저성장의 경제환경 속에서 노후준비실태와 노후설계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후설계 방안에 대해 들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해온 은퇴노후설계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등 고객의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한 평생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은퇴노후설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다양한 고객초청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내달 12월 18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명동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재테크 무료 세미나인 '제1회 우리지식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내가 만든 부자, 나를 만든 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우리지식나눔콘서트는 다년간 고객 투자 상담 등을 전담해 온 우리은행 부동산과 세무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마련된 무료 세미나다.

합리적인 부동산 투자법 뿐만 아니라 건물 신축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슬기로운 재산 상속법, 돈 되는 세금상식 등을 들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부부은퇴 교실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4차례 걸쳐 열린 부부은퇴 교실은 은퇴에 관심이 많고, 고령화와 저금리 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부은퇴교실은 은퇴교육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종합적인 은퇴설계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은퇴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9월부터 은행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은퇴자산관리 교육과 은퇴설계 상담을 진행하는 '미래설계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은퇴 후 귀농 생활 등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NH농협은행의 전원생활 체험 여행 행사가 바로 그것.

앞서 농협은행은 경기 여주시 주록마을에서 퇴직연금 가입자와 가족 80여명을 초청해 '전원생활 체험여행' 행사를 열었다. 이는 NH은퇴연구소가 제공하는 행복체험서비스의 일환으로 '食사랑 農사랑 프로그램'과 연계됐다.

오두희 퇴직연금부장은 "앞으로도 NH은퇴연구소를 통해 시니어 전문 은행으로서의 특화된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은퇴설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연말로 예정된 맞춤형 은퇴컨설팅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보다 향상된 은퇴설계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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