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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여성 비하 픽업아티스트' 입국금지 될 듯…여성단체 청원

미국인 '픽업 아티스트' 줄리안 블랑(Julien Blanc)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여성단체와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법무부가 그의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픽업아티스트란 여성과 교제하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이들을 뜻한다.

1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터넷 청원사이트 'Change.org'에 국내 6개 여성단체 등 이름으로 "여성 성폭력을 국제적으로 가르치는 Julien Blanc의 한국 입국 금지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글을 보면 인터넷 사이트 'Real Social Dynamics'의 강사로 남성들로부터 1인당 약 300만원씩 받으며 여성의 호감을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블랑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까지 일본과 한국 등을 방문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강의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희롱이나 성폭력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여성단체의 청원글에는 전날인 15일 오후까지 6만5천명이 넘는 네티즌이 서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