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한국車산업협회 "자동차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지나치게 높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카드사 복합할부 수수료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한 국가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도록 금융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김용근)는 "거래구조와 원가구조를 고려할 때, 일반 카드거래와 같은 1.9%의 자동차 복합할부 수수료율은 과도하므로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동차 복합할부는 일반 카드거래와 달리 자금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자동차 판매사로부터 받은 1.9%의 수수료율 중 1.37%를 캐피탈사에 넘겨주고, 캐피탈사가 이를 자사의 영업에 활용하므로 자동차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캐피탈사의 영업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협회 측은 카드 복합할부의 확대에 따라 자동차업계가 각사에 적합하고, 모든 고객에게 동등하게 제공되는 판촉 재원과 기회를 상실하게 되며, 결국 자동차 가격 상승요인이 되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동차카드 복합할부 수수료 부담은 2010년부터 최근 4년간 1872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협회는 자동차산업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계열 할부 금융을 통해 자동차 판촉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금융정책 당국이 이를 규제하겠다는 것은 과도한 규제정책으로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상실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 계열할부금융 비중은 2013년 6월 기준으로 BMW 79%, 폭스바겐 70%, 닛산 68%, 혼다 66%, 토요다 63%, 현대 63%, 메르세데스 벤츠 62%, 포드 51%, 기아 49% 수준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