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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최룡해, '김정은 특사'로 러시아 방문



북한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1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최 비서는 이달 24일까지 모스크바, 극동 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등에 머물며 정치대화 수준 격상, 통상경제관계 활성화 방안, 양국 관계 현안과 국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이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이뤄지는 만큼 최 비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5월 김정은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고 지난달 4일에는 황병서·김양건과 함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최룡해는 최근 북한 권력서열 2위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