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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삼성·LG전자 등 가전업계, 무선 청소기 시장 경쟁 치열

삼성전자 모션싱크 코드리스(왼쪽)와 다이슨 DC62/삼성전자·다이슨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흡입력과 배터리 성능을 높인 무선 청소기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무선 청소기는 선이 없기 때문에 유선보다 사용하기 편하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내장된 배터리 효율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무선 청소기는 유선 청소기를 주로 사용하면서 핸디형 제품처럼 간단한 청소에 사용하는 '세컨드 가전'으로 활용됐다. 최근 가전업체들은 이런 단점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강력한 모터와 효율성 높은 배터리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무선 청소기로는 세계 최고 수준인 약 200W의 흡입력을 갖춘 '모션싱크 코드리스'를 출시했다.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통해 민첩하게 회전하고 부드럽게 이동하는 청소기다. 모션싱크 코드리스는 이런 모션싱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전원 코드는 없애 자유로운 이동과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유선청소기와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흡입력을 위해 고성능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왼쪽)와 테팔 에어포스 무선 청소기/LG전자·테팔 제공



LG전자는 배터리 유지·관리가 쉬운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를 내놨다. 이 제품은 오랜 충전시간에 비해 사용시간이 짧은 무선 청소기의 단점을 개선해 교체 가능한 '듀얼 리튬 배터리팩'을 제공한다. 35분간 사용가능한 배터리2개를 통해 최대 70분간 사용할 수 있다.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체가 쉬운 것은 물론 수명이 다됐을 시 청소기의 배터리 교체 비용도 5만원수준에 불과해 저렴한 비용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테팔이 최근 선보인 '에어포스' 무선 청소기는 99% 강력한 먼지 제거를 표방했다. 일반 청소기와 동일한 싸이클론 방식으로 많은 양의 먼지에도 필터 막힘이 없이 처음 힘 그대로의 강력한 흡입력이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특허 받은 삼각형 모양의 헤드로 모서리, 가구 밑 등 청소기 어려운 곳까지 깨끗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다이슨은 올해 초 디지털 모터 V6(DDM V6)를 장착해 유선 진공청소기만큼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DC62'를 선보였다. DDM V6는 분당 11만번 회전하는 힘으로 초당 15ℓ의 공기를 빨아들이며 기존 자사 무선청소기에 장착된 DDM V2보다 50% 강력해졌다. 15개의 싸이클론이 2단 병렬로 배열된 2중 래디얼 싸이클론 기술로 초미세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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