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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B국민카드, 복합할부 수수료율 1.5%로 최종 합의(종합)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가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1.5%로 결정,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기로 17일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와 KB국민카드는 가맹점 협상 마감 시한인 이날 실무 협상을 통해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을 1.5%로 정하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된 수수료율은 현대차가 요구해온 1.0~1.1%보다 높고, KB카드가 마지노선이라 밝힌 1.75%보다 낮은 것이다.

양측은 그동안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세부안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었으나 한 발씩 양보하며 타협점을 찾았다.

앞서 현대차와 KB카드의 가맹점 계약은 당초 지난달 말 만료됐으나 양측은 가맹점 계약 만료 시한을 두차례 연기하며 이날 타협점을 찾았다. 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으면 양측 모두 고객 불편을 가져온다는 비판과 함께 매출 하락 및 고객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