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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파리 외곽서 '원숭이' 발견, 어디서 왔는지 의문 증폭



프랑스 파리의 한 외곽에서 원숭이가 발견돼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일요일 파리 북부 외곽지역 (Seine-Saint-Denis) 강가에서 원숭이가 발견됐다. 당시 센생드니 주택가의 주민은 고속도로로부터 수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원숭이를 발견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11시30분경 출동했으며 올가미를 이용해 원숭이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원숭이는 한 살 반에서 두 살 가량으로 추측되며 몸길이는 80센티미터에 달한다.

◆ 온순한 원숭이, 마취시킬 필요 있었나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은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들에 비해 온순했다. 할퀴려고 하거나 이빨을 공격적으로 드러내지도 않았다. 잡힌 후 다소 흥분한 상태를 보였지만 가라앉히기 위해 곧장 마취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원숭이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원숭이가 나왔을 법한 서커스를 찾아보았지만 원숭이가 발견된 곳 근처 어디에서도 서커스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작은 원숭이는 프랑스에 본부를 둔 동물보호단체인 '30 Millions d'Amis(The Thirty Million Friends Foundation)'에 맡겨진 후 벨기에로 이송될 예정이다.

/ 메트로 뉴스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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