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학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별로 중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학생이 27만44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유학생(10만2673명)은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 유학생은 6만847명으로 지난해보다 3.7%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유학생 가운데서는 3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사우디아라비아(5만3919명), 캐나다(2만8304명), 대만(2만1266명), 일본(1만9334명) 출신 유학생이 이었다.

중국 유학생은 전년보다 16.5%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중산층의 급증과 미국에 양질의 대학교육이 있다는 시각이 합쳐졌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쿠웨이트,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학생 수가 전년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뉴욕대(1만1164명)였다.

이외에도 남가주대(1만932명),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1만843명), 컬럼비아대(1만486명) 등에 1만명이 넘는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편 미국에서 해외로 유학한 학생 수는 2012∼2013년 학사연도 기준으로 28만9400명이며 주로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중국에 유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