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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교보생명, 라이프플래닛 380억 유상증자 전액 출자 결정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에서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 2차년도 유상증자분 380억원을 전액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허가 신청 시 조건인 5년간 자본금 총 106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1차년도에 320억원을 공동 출자했던 일본 온라인 생보사 라이프넷은 이번 증자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유상증자 이후 지분은 교보생명 88.34%, 라이프넷 11.66%로 변경된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출범 1년 동안에는 IT 기반의 금융회사 특성상 초기 인프라 구축과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출범 2차년도에는 보다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개발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차별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 불참한 라이프넷은 교보라이프플래닛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운영 노하우, 마케팅, 시스템 개발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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