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보수민주정당의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당수회의가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막했다.

IDU는 오는 21일까지 '자유와 민주주의의 도약-새로운 도전에 맞서'를 주제로 보수 정치의 미래와 세계 경제 발전과 평화, 정당 간 우호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첫째 날인 19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APDU)와 외무위원회, 집행위원회의 회의가 잇따라 열린 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주재하는 만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마지막날인 21일 오전에는 본행사인 당수회의가 열리며 김무성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만찬과 판문점 시찰이 예정돼있다.

행사에는 IDU 의장인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와 부의장인 장샤오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을 비롯해 믈라딘 이바니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 당선인,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 등 40여 개국 110여 명의 전·현직 수반과 각료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