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학 전문 기업 삼양옵틱스는 풀 프레임 센서 사이즈에 대응하는 수동 초점 어안 12㎜ 포토 렌즈와 씨네 렌즈를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포토 렌즈인 '12m㎜ F2.8 ED AS NCS Fish-eye'는 풀 프레임 카메라에서 180도의 넓은 화각을 구현해 어안 렌즈 특유의 왜곡을 극적으로 선보인다.
최소 렌즈 길이 70㎜와 무게 500g 가량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F2.8의 밝은 조리개 값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씨네 렌즈 '12㎜ T3.1 VDSLR ED AS NCS Fish-eye'는 팔로우 포커스 시스템에 알맞는 포커스 기어 링과 함께 촬영 시 조용하고 정밀한 조리개 조작을 위해 무단 조리개 기어 링을 장착했다.
기존 삼양 VDSLR 렌즈와 포커스·조리개 기어 링의 위치가 동일해 영상 촬영 중 빠르고 간편하게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
두 렌즈는 8군 12매의 광학 구조로 설계됐다. 빛의 난반사를 억제하는 저분산 렌즈(ED) 3매와 수차 보정을 극대화하는 글라스 비구면 렌즈(ASP) 2매를 사용해 최대 개방에서도 화면 전체에 또렷한 화질과 콘트라스트를 구현한다.
또 독자적인 연구로 개발한 나노 코팅 시스템(NCS)으로 빛의 투과를 최적화하고 플레어와 고스트를 최소화 한다. 최소 촬영 거리는 0.2m다.
삼양옵틱스는 캐논·니콘·소니 ∝·소니 E·펜탁스·후지필름 X·포서드·마이크로 포서드·캐논 M·삼성 NX 등 총 10개의 카메라 마운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두 렌즈는 12월 초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며 국내에서는 포토 렌즈가 50만원 대, 씨네 렌즈가 60만원 대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