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前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환담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유됴요노 전 대통령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 또 대통령 재임 기간중 5차례 방한 및 2006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등 한·인도네시아 관계 발전에 힘써 줬고, 퇴임후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도네시아 민주주의의 성숙한 발전은 유도요노 전 대통령의 열정과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GGGI가 국제기구로 전환된 후 얼마되지 않은 만큼, 경쟁력있는 국제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을 당부하고, 한국정부로도 GGGI 창설 주도국이자 소재지국으로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서훈을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바치고자 한다며, 조코위 신임 인도네시아 대통령하에서도 양국 우호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