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센트 떨어진 74.58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8센트(0.36%) 내린 배럴당 78.1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는 27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장관 회동이 유가 안정을 위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으로 한때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를 나타내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60만 배럴 늘어나 3억811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