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Global Metro

끓인 물에 이물질...광둥성 수질평가 中 최하위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전국경제종합경쟁력연구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광둥성이 수질환경경쟁력과 생활오수 배출 항목에서 3년 연속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광둥성 주민도 지역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한 주민은 "광둥성은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일부 기업이 산업 오수를 몰래 버리고 있어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집에 비싼 정수기를 구입했다.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끓인 뒤 조금 있으면 용기에서 이물질을 발견할 수 있다. 수질 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천샤오훙 중산대학 지리과학과 교수는 이번 결과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하천 오염 문제가 심각한데 단기간에는 해결하기 어렵다. 광둥성은 폭우가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고체폐기물이 쉽게 하류로 휩쓸려 들어가는 데다가 고온의 영향으로 악취가 쉽게 발생한다. 총체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해 이런 상황이 3년이 아니라 10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수 처리 강화, 공장에 대한 규제·처벌 등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1개 성과 시의 수질, 대기, 삼림 등 각종 환경과 자원 현황을 분석한 것으로 홍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정리=조선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