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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이희호 여사 평양 방문 합의"…시기는 추가 논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21일 열린 실무 접촉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이 여사의 방북 문제 협의차 개성공단을 방문한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이날 도라산 출입사무소로 귀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방북) 경로 문제는 육로로 가는 것에 합의했고 숙소도 (전에) 두번 묵었던 백화원초대소로 합의했다"며 "두 군데 어린이집, 애육원을 방문하는 것도 (북측이) 수용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방북 시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날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2차 실무 접촉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김 전 장관은 "(방북) 시기와 인원 문제는 우리가 조금 더 의논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여사님께 보고하고 의논한 다음에 2차 실무 접촉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