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대표 강훈)는 MBC플러스미디어가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하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에 마케팅 활동을 협찬했다고 밝혔다.
비용을 지불하고 매장이나 제품을 노출하는 PPL 등 일반적인 제작지원 대신 서로의 마케팅 목표를 위해 각 사의 자원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전국 매장에 '스웨덴 세탁소'의 포스터를 공지하고 드라마가 종영할 때까지 매장 내 모니터에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권 이벤트도 전개한다.
망고식스는 그동안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통한 PPL로 명성을 쌓아 중국·미국·러시아 등에 진출했다.
MBC플러스미디어 마케팅팀 이현재 차장은 "한류를 찾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한국의 신작 드라마와 스타 정보를 제공해 입소문 효과를 기대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MBC플러스미디어는 최근 일본 한류 채널 DATV와 사업를 통해 지난 여름 중국에 리얼 예능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의 포맷 수출 등 문화 콘텐츠를 수출했다.
강훈 대표는 "망고식스가 한류 드라마를 통해 해외 사업의 발판을 다진 만큼 이번엔 우리 문화 콘텐츠를 직접 홍보하며 보답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도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웨덴 세탁소'는 세탁물을 만지면 주인의 고민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세탁소 여사장(송하윤 분)이 주변인들의 삶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내용의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MBC에브리원 등 MBC플러스미디어의 케이블 4개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