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6회 방송화면. /CJ E&M
tvN '삼시세끼'가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삼시세끼' 6회는 평균 시청률 7.5%, 최고 8.8%(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 평균 7.0%, 최고 8.3%보다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선 평균 9.2%, 최고 11.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 고아라의 매력에 빠져 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의 이서진과 옥택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앞선 게스트였던 김광규와 류승수에겐 온갖 일을 시켰던 것과 달리 고아라에겐 집 주변 구경을 시켜주거나 "들어가서 편히 자라"고 말하는 등 180도 다른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옥택연은 고아라에게 가래떡을 구워주고 그가 불편해할 만한 물건은 알아서 지워주는 '자발적 머슴'으로 변신했다.
또 세 사람은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요리 프로그램을 표방하는 '삼시세끼'다운 튀김 먹방을 선보였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저녁 식사로 튀김 요리를 만들기 위해 요리연구가 이혜정에게 전화해 요리법을 배웠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두 사람은 노릇노릇한 닭튀김을 만들었다. 고아라는 닭과 채소 등 튀기는 것 마다 "맛있다"를 연발해 이서진에게 "며칠 굶다 온 것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선 배우 최지우와 손호준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손호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장 간 옥택연을 대신해 체험 일꾼으로 등장했다. 이서진은 손호준에게 "장작은 잘 패느냐", "불은 잘 피우느냐", "요리는 얼마나 하느냐" 등 질문 세례를 쏟아부었다. 이어 "못하면 그냥 가라"고 말해 손호준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게스트로 등장한 최지우는 아궁이 앞을 떠나지 않는 '아궁이 집착녀'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