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프리미엄 욕실·주방 브랜드 콜러는 일체형 양변기 신제품 '베일(Veil)'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일은 직수타입의 물내림 성능과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한 시트 자동개폐 기능, 야간 조명, 터치 스크린 리모컨 등 첨담 기술이 집약돼 있는 제품이다. 또 양변기 내부 수세 홈을 없애 청결 유지를 용이하게 했으며, 스테인리스 노즐을 채용하고 제균수·자외선 살균 등 위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78개 미세 분사구를 통해 다양한 패턴의 세정 방식을 구현하고, 인체 공학적 시트 디자인을 적용해 안락함을 극대화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변기 커버가 스포츠카의 컨버터블 기능을 연상케 할 만큼 우아한 모습으로 열리고 닫힌다고 업체 관계자는 덧붙였다.
콜러 아태지역 주방·욕실부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 '피터 오쉬'. /콜러 제공
피터 오쉬 콜러 아태지역 주방·욕실부문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중국인은 변기 뚜껑을 본인 손으로 올리기 싫어하고, 미국에서는 남편이 변기 시트를 열어두는 것이 주요 이혼 사유로 거론된다"면서 "콜러가 최고급 욕실 브랜드로 평가 받는 이유는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고객 행동을 면밀히 조사해 신제품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콜러 동북아시아지역 총책임자 '시드니 청'. /콜러 제공
시드니 청 콜러 동북아시아지역 총책임자는 "우리가 일관되게 추구하는 '볼드(BOLD) 콘셉트'는 대담한 감각의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의 접목을 의미한다"며 "잠재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의 중심인 한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드 아트 프로젝트 일환 '동아시아 8인 작가와의 만남' 개최
콜러는 지난해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볼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아시아 8인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를 마련했다.
한국·중국·홍콩·대만에서 각 국가별 2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콜러의 볼드(Bold)와 제품소재를 모티브로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김윤경·양영회 작가가 '코리아 올드 앤 뉴'를 주제로 참여한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을 기점으로 홍콩과 대만을 순회한 작품들은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콜러 쇼룸인 유신하우징에서 27일까지 전시된다.
콜러와 함께 행사를 공동 주최한 유신하우징 이승근 대표는 "콜러는 해외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널리 알려진 고급 브랜드이지만 한국에서는 이제 갓 이름을 알려나가는 단계"라며 "1920년대 이래 예술가와 영감을 주고받는 활동을 꾸준히 해 온 만큼 국내에서도 곧 애호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