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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석탄 광장서 폭발사고…북한인 광부 등 3명 사망·20여명 부상

말레이시아의 한 석탄 광산에서 22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북한인 광부 1명 등 외국인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날 정오 보르네오섬 북서부 사와라크 주(州)의 석탄 광산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북한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출신의 광부 각 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부상자는 인근의 사라와크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구조대를 급파했으며, 경찰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는 한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