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간에서도 뜨겁게 뽑아낸 커피를 마실 수 있을까?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향긋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무중력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된 커피 머신이 곧 로켓에 실려 우주인들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는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와 합작해 우주에서 뽑아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을 만들었다.

이 커피머신은 소유스 로켓에 실려 ISS로 수송된다.

이 커피머신은 '극미 중력'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게끔 제작됐으며 제조사들은 해당 커피 머신에 들어갈 '외계용' 캡슐을 따로 만들었다.

엔지니어들은 커피머신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액체가 무중력 상태에서도 적절히 흐르도록 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또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때 가해지는 막대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