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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의회, '미군 잔류' 안보협정 승인

아프가니스탄 의회가 미군 일부를 잔류시키는 내용의 미국-아프간 양자안보협정(BSA)을 23일(현지시간) 비준했다.

의회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의 군사협정도 별도로 비준했다.

압둘 라우프 이브라히미 의장은 "과반의 찬성에 따라 아프간 의회는 미국과 나토의 협정을 승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군 위주의 나토 다국적군 1만2000명은 올해 말 이후에도 아프간에 남아 정부군 훈련 등을 지원하게 된다.

나토 다국적군은 당초 올 연말까지 전투병력을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아프간에서 치안 불안이 계속되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