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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문재인, 정부에 '이희호 대북 특사'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북한과 방북 일정을 조율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대북 특사 자격을 부여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문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평화와 안보가 공존하는 대북 정책이야말로 연평도 포격 사건 4주기를 맞아 우리가 되새겨야 할 교훈"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여사 방북을 대북 특사로 활용해 남북 대화 복원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그럴 뜻이 있다면 여사도 기꺼이 협조할 것"이라며 "그러면 방북 시기도 그 역할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