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수능 2개 문항 복수정답 인정…자연계 최상위권 '대혼란'



교육부, '운영체제 개선위' 구성하기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경우 오답률이 90%에 이르고 평가원이 오답으로 지적한 2번 응답률이 70%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능에서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영역이라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어 25번 문항은 가채점 결과 정답률이 70~80% 정도로 추정되고 복수정답으로 제기한 보기 5번을 답으로 쓴 학생은 4%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학년도 수능 정답을 확정·발표하면서 생명과학Ⅱ 8번은 평가원이 정답으로 제시한 ④번 외에 ②번도, 영어 25번 문항 역시 ④번과 함께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능 직후 이의신청 기간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문항 131개에 1105건으로, 이 중 129개 문항은 '문제와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생명과학Ⅱ 8번에 대해선 표현상의 문제로 해석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보기'의 선택지 중 'ㄱ'과 'ㄴ'을 모두 참으로 판단하거나 'ㄴ'만 참으로 볼 수가 있어 'ㄴ'만 참으로 한 ②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영어 25번과 관련해서는 'percent'는 백분율을 나타내고, 'percent point'는 백분율 간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percent'라고 표현한 답지 ⑤번은 주어진 그래프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의신청이 제기된 131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는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출제 오류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