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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일본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 한은 금리인하 압박 높아져

일본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 한은 금리인하 압박 높아져

- 중국 인민은행, 금리 추가 인하 준비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약 2년여만에 처음으로 인하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를 낮춰 5.6%로 인하됐으며,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가 인하돼 2.75%로 낮아졌다.

인민은행은 또 금융기관의 예금금리 적용 상한을 기준금리의 1.1배에서 1.2배로 확대했다. 이처럼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2년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중국이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한 것은 유동성을 확대해 예상보다 저조한 중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 이어 또다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전반적인 경기부양'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와 은행의 전반적인 지급준비율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올해 3분기(7.3%)와 1~3분기 전체(7.4%)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4분기에 대폭적인 반등이 없다면 올해 목표인 7.5%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확대에 이은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이승훈·허진욱·전종규 연구원은 '중국 금리 인하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가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로 귀결될 기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국내 실물지표의 회복세 약화나 원화 강세 전환 등이 가시화할수록 국내 금융시장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워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일관하고 있고, 환율 전쟁으로 확산될 여지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내 통화당국이 이에 동참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달 금통위에서도 추가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의견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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