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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세계적인 DJ 데이빗 게타, 새 앨범 '리슨' 발표

/워너뮤직제공



세계적인 DJ 데이빗 게타가 새 앨범 '리슨(Listen)'을 24일 발표했다.

약 3년 만에 신보로 돌아온 데이빗 게타는 "이번 앨범은 가장 사적인 앨범이 될 것"이라며 "이번 앨범 제목이 '리슨(Listen)'인 이유는 '댄스' 플로어 위의 사람들을 춤추게 해왔던 그 동안의 음악과는 다르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Listen)'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엔 데이빗 게타의 EDM(Electronic Dance Music)사운드를 바탕으로 여러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데이빗 게타의 히트곡 '티타늄'을 함께 했던 시아, 대세 여성 래퍼 니키 미나즈, R&B 소울신의 슈퍼스타 존 레전드, 록밴드 스크립트, 영국의 천재 소녀 싱어송라이터 버디, 노르웨이 출신 듀오 니코&빈즈 등이 보컬리스트로 참여했다. 또 현재 세계 EDM 신을 주도하고 있는 DJ 쇼텍·아비치·아프로잭 등도 함께했다.

프랑스 출신 DJ 데이빗 게타는 2002년 'Just A Little More Love'로 데뷔, 2007년 발표한 3집 'Pop Life'로 EDM 열풍을 몰고 왔다. 이후 2009년 블랙 아이드 피스와 함께한 'I Gotta Feeling'이 14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히트 프로듀서로 거듭났다.

이후 그는 'When Love Takes Over' 'Sexy Bitxx' 등이 수록된 4집 'One Love'와 어셔·플로 라이다·시아·아프로잭·아비치 등이 참여한 5집 'Nothing but the beat'로 EDM과 팝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 대중적인 멜로디와 비트를 앞세워 EDM을 주류 음악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데이빗 게타는 내년 6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의 헤드라이너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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