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코어, Tier3 배기규제 충족 9C모델 첫선…모트롤BG도 23개 출품
'바우마 차이나 2014'에 참가한 두산인프라코어 전시 부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 모트롤BG는 25~28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바우마 차이나 201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우마 차이나는 중국 내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올해에는 40여 개국 27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36m²의 부스에 신제품 4개 기종을 포함해 굴삭기 9대, 휠로더 2대, 밥캣 13대, 두산포터블파워 제품 5대 등 총 29기종을 전시했다. 소형부터 대형 장비, 포터블파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건설기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뽐낼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특화한 9C 모델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9C모델은 중국에서 2016년 발효 예정인 'Tier 3'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엔진을 탑재했고, 가혹한 작업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신뢰성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7개 주요 부품에 대해 3년, 6000시간을 보증하는 등 새로운 고객서비스 강화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우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장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고객 친화 서비스를 통해 타 건설기계 메이커들과 구별되는 두산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중국 내 리더 위치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두산 모트롤BG는 유압기기 종합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주행장치, 선회장치 등 주력제품 23개 품목을 전시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메인 컨트롤 밸브·펌프를 묶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 20T 세트베이스가 눈길을 끈다. 20T 세트베이스는 고객이 각각 제품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사후 관리까지 손쉽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