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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안정환 보양식 눈길…'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서 "10년간 물개 먹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JTBC 제공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38)이 방송에서 보양식으로 "물개를 먹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의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안정환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안정환에게 "운동 선수들은 보양식을 많이 먹는데 혹시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물개를 먹어봤다"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혹시 물개를 먹고 골 많이 넣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그런 것 같다. 10년 동안 먹었다"며 "칠점사를 먹은 적이 있는데 나랑 잘 안 맞더라. 골도 안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이 직접 가지고 온 냉장고가 공개됐다. 유독 이탈리아 식재료가 많았는데 최현석 셰프는 "이탈리안 셰프가 사는 집안의 재료인 듯하다"고 말하며 부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규혁의 냉장고는 다양한 주류와 수많은 냉동식품으로 꽉 찬 전형적인 독신남의 냉장고 모습을 보여 안정환의 셰프급 냉장고와는 극과 극의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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