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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전수경, '원녀일기' 카메오 출연…'마마' 조감독과 의리 과시

'원녀일기' 전수경./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수경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전수경이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만난 조감독과의 의리로 단막극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수경은 현재 뮤지컬 '시카고'와 '라카지'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수경은 이번 작품에서 춘향의 엄마 월매 역을 맡았다. 짧은 분량이지만 맛깔나는 연기력과 특유의 노련미로 함께 출연하는 선후배·동료 배우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전수경은 "오랜만에 단막극을 촬영하게 돼서 무척 즐거웠다. 좋은 작품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했고 조금이라도 작품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슬기·서이안·채수빈·오상진 등이 출연하는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청춘멜로사극으로 콩쥐·춘향·심청 등 익숙한 고전 주인공들이 등장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30일 밤 12시 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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