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경무대)과 지난 26일 유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농협은행 우수고객 어학연수 학비 감면 ▲경무대 한국어학과 장학금 지원 ▲현지 학술교류 ▲빈곤지역 사회공헌활동 공동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한국어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현지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의 우수고객 어학연수 학비 10% 감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의 한국 유학생 지원 마케팅을 연계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만큼 중국에서 농협은행의 사회적 책임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인적교류를 확대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영업기구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은 국제경제무역 전문대학으로 현재 800여명의 한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