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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1000원' 편의점 PB 커피, 불황 속 호황

가격 부담 적어 인기…업계, 품질 강화 경쟁

핫델라페/BGF 리테일 제공



직장인 김 모 씨(25·여)는 아침마다 편의점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 잔이 4000원 대인 반면 1000원 대인 편의점 커피가 가격적인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편의점 PB커피 매출이 늘고 있다. 미니스톱의 미니카페는 이달 들어 지난해 보다 매출이 20% 늘었다. CU에서는 11월 들어 핫델라페 아메리카노가 75.4%, 핫델라페 헤이즐넛이 94.7% 각각 전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직장인을 중심으로 PB 브랜드 커피 수요가 늘자 편의점은 품질 강화에 나섰다. 저렴한 가격만 내세워서는 커피전문점이나 타 편의점 보다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니스톱은 최근 미니카페에 '발포컵'을 도입했다. 친환경 펄프재료와 특수 코팅제품을 열처리해 컵 표면을 팽창 시켜 일본 종이컵보다 보온 효과가 높다. 미니스톱은 품질 강화 차원에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여성 고객 대상의 새로운 메뉴를 추가해 현재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등 2종인 상품 구색을 넓힐 계획이다.

편의점 CU는 최근 에스프레소 추출액이 캡슐에 진공 포장된 형태의 '핫델라페' 제품을 출시했다. 버번블렌드 에스프레소 추출물을 베이스로 해 일반 믹스형 보다 진한 맛을 내고 기호에 맞게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음용하기도 편하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커피에 사용하는 원두의 질이 좋아졌고, 불황 탓에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던 직장인들도 저렴한 편의점 커피를 많이 찾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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