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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내 커피는 내가 만든다"…'홈메이드 커피족' 급증

커피머신 40%, 더치커피는 9배 신장



최근 한끼 식사보다 비싼 카페의 고급 디저트를 즐기며 만족을 느끼는 '나를 위한 작은 사치'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 디저트의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나만의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홈메이드족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 AK몰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최근 10개월간 20~30대 고객 385만 명의 구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커피와 디저트 관련 아이템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커피 원두가루의 구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000건이 증가하며 16% 신장했다. 비교적 다른 커피보다 비싸고 우려내는 시간이 길어 '커피의 눈물'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더치커피의 경우 홈메이드 재료인 액상 더치커피의 구매 건수가 지난해 230건에서 2020건으로 급증하며 무려 9배나 신장했다.

홈메이드 제조 기계의 매출도 증가했다. 집에서 취향에 따라 원두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 상품군은 작년보다 평균 40% 증가했다.

한편 홈메이드 요거트 기계·아이스크림 제조기·과일빙수 등 디저트 조리기구군의 평균 신장률도 71% 증가했다. 홈메이드 디저트 재료 또한 브라우니믹스는 10%, 아이스크림믹스는 125% 씩 늘었다.

AK몰 측은 "최근 '작은 사치'가 유행하며 디저트 카페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반면 밥값보다 비싼 고급 디저트에 부담을 느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알뜰 홈메이드족도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AK몰에서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홈메이드 디저트 관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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