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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백화점 업계, '이색 연말 나눔행사' 눈길

건강계단·LED기부 트리·노후 복지시설 보수 등 다양

디큐브백화점에 설치된 '건강계단', 현대백화점 'LED자선트리', 롯데백화점 러블리 하우스 1호점 기증식 장면./각 사 제공



연말·연시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백화점들도 예외는 아니다. 백화점 업계는 채널의 특성상 고객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가 하면,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대성산업이 운영하는 디큐브백화점은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이 연결되는 지하 2층에는 걷기만 해도 기부금이 쌓이는 이색계단을 설치했다. 대성산업과 서울시 구로구가 손잡고 지난 8월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한 '걸으며 기부하는 건강계단'이다. 계단에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이 곳을 고객이 지나게 되면 자동으로 1인당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계단이용자 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은 대성산업이 후원해 연말에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착한쇼핑 사랑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전 상품군에 걸쳐 327개 협력사가 참여하며, 사랑나눔 마크가 붙어있는 상품을 구매하면 현대백화점과 해당 협력사가 매출액의 1%씩, 총 2%를 자동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협력사 이름으로 31개 관련 단체에 전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 백화점은 구세군과 함께 서울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2곳에 국내 최초로 '디지털 LED 자선 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트리는 '인터렉티브'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트리와 연결된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현금을 넣거나 신용카드(후불카드·1000원씩 차감)를 접촉하면 트리에 설치된 LED 전구와 주변 조형물이 형형색색으로 변하며 화려해진다.

롯데백화점은 시설이 노후한 경로원, 어린이집을 매월 각 한 군데씩 선정해 리모델링해주는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17일 '러블리 하우스(Lovely House)' 1호를 선보였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 노후한 데다 보일러 공사가 시급한 양천구 신월5동 소재의 '양천구립 수명경로당'의 내·외부를 수리했다. 백화점 측은 내년 말까지 러블리 하우스를 30호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월 DMZ문화재단과 손잡고 영등포점에서 소외 계층 청소년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해당 수익금으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3일간 다문화·탈북청소년·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 청소년 32명을 대상으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퍼스에서 올바른 진로개발과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캠프 STAND UP'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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